[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인삼전통문화 체험 등 마련
청소년들 참여 기회도 확대


올해 열릴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금산축제관광재단(이사장 문정우·금산군수)은 지난 13일 금산인삼관 회의실에서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38회 금산인삼축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축제는 금산인삼의 역사와 전통성,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뒀는데, 인삼발 짜기부터 깎기·접기·말리기 등의 인삼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금산인삼문화촌’, 강처사를 테마로 한 퓨전마당극과 효자탕 만들기 등의 ‘강처사 마을’이 올해 새롭게 제시됐다.

미래 소비주역인 청소년층의 참여도 눈에 띈다. 인삼을 테마로 한 예술벽화, 딴따라 버스킹 등의 ‘청소년 문화난장’과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인삼에 대한 청소년층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문정우 이사장은 ‘앞으로 인삼축제까지 4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단 출범 후 맞는 첫 축제인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하나로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38회 금산인삼축제는 ‘금산인삼, 천오백년의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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