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제주지역 고추밭에서 새순을 위축 또는 고사시키는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TSWV)에 의한 ‘칼라병’ 발생해 현장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긴급 확보,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봄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총채벌래 발생이 빨라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추 칼라병 감염이 의심될 경우 제주농기센터에서 진단키트를 받을 수 있다.

송상철 근교농업팀장은 “칼라병 증상이 있는 고추는 신속히 제거하고 병을 매개하는 총채벌레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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