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2019년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생산·공급 거점단지’로 경기지역에서 파주시와 이천시가 선정됐다. 지난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에서 재배중인 외래 벼 품종을 국내 육성 품종으로 대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쌀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 거점 단지는 약 200농가, 500ha로 구성됐다.

파주시는 이 사업을 위해 공동작업을 통한 적량 파종·적기 모내기 실천, 질소비료 감축과 생산비 절감, 소식 재배 기술보급, 품종 혼입 방지와 적기 수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외래품종 대체를 위한 이번 사업에 경기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참드림’ 품종을 선정했다. 이미 2013년 참드림 품종의 지역 적응시험을 했으며, 이듬해 재배면적을 50ha로 시작으로 올해 1400ha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특화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참드림 재배면적을 2000ha로 늘릴 예정이다.파주시 관계자는 “단지관리자, 파주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참드림 품종의 종자 생산, 재배, 수매․유통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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