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특별점검 대비 당부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여름철 가축분뇨 관리 실태 특별 점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돈협회가 회원 농가들에게 분뇨 배출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현재 경북과 전북 등 일부 지자체에서 지방환경청 및 시군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가축분뇨 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대상은 양돈 농가를 포함한 축산 농가 및 가축분뇨 퇴·액비 자원화 시설이며, 주요 하천 인접 축사, 상습 악취 민원 발생 지역, 시군 경계 악취발생 시설 등에 대한 중점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처리시설 인허가, 악취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가축분뇨, 퇴·액비의 과다 야적·보관 여부 △퇴·액비 처리 현황 △액비살포기준 및 운영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고발 및 행정처분이 이뤄지고, 각종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한돈협회는 이에 각 지부를 통해 관내 회원 농가들에게 분뇨 배출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으며, 이번 점검에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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