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제6회 흙살림상을 수상한 이정갑 다올유기농장 대표와 이주영 산마루농장 대표.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이정갑(67·다올유기농장 대표) 씨와 이주영(59·산마루농장 대표) 씨가 제6회 흙살림상을 공동수상했다.

흙살림은 지난 11일, 흙살림 청주센터에서 흙살림 28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갖고 유기농업의 발전과 확대에 기여한 두 농부에게 흙살림상을 수여했다.

이정갑씨는 대구 친환경연구회 회장으로 보온덮개를 하우스 지붕에 덮어 가온 없이 연중 깻잎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꼼꼼한 예찰을 통해 적절한 자재를 알맞게 사용, 환경에 부담을 주지않는 농사법을 주위 농가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주영씨는 친환경 표고버섯 고품질 배지를 배양·공급하는 한편 친환경 및 토종벼 등을 육묘·증식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흙살림상은 유기농업의 보급 및 확대를 위해 2014년 (사)흙살림연구소가 제정한 것이다.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린다’는 유기농업 철학을 실천하며 유기농업 기술을 개발·보급·확대하는데 기여한 농민을 선정해 매년 6월 시상해오고 있다. 2014년에 시작돼 2018년까지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제 6회 수상자가 선정됐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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