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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통합물관리, 농업계 참여가 중요"수질환경관리 워크숍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지난 11~12일 양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에서 김성준 한국농공학회장이 통합물관리에 따른 농어촌용수 수질관리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행정력 가진 ‘물관리위’ 들어가
농업 관점에서 문제 바라봐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11~12일 양일간 대전에서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을 열고 환경부를 주축으로 한 통합물관리에 따른 농어촌용수 수질관리방안과 농업용수 수질 보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수질전문가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물관리에 따른 농어촌용수 수질관리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성준 한국농공학회장(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은 이달부터 본격화되는 국가통합물관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업계가 준비해야 할 점을 제시했고, ‘21세기 미래지향적 농업용수 수질보전’을 주제로 발표한 김학관 서울대 교수는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역서비스 지불제를 소개했다.

김성준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물관리위원회와 유역물관리위원회로 위원회가 나뉘어서 운영되며, 이들 물관리위원회는 행정력을 가진 행정위원회로 위상이 높다”면서 “국가물관리기본계획 확정은 2021년 6월을 목표로 이미 연구가 발주됐으며, 유역물관리종합계획도 이듬해인 2022년 6월 수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라는 법적 테두리 내에서 물관리 문제를 논의하라는 게 물관리기본법의 본질”이라면서 “이에 농업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관 서울대 교수는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역서비스 지불제에 대해 “다양한 유역서비스지불제도가 운영돼 왔으며, 현재는 환경개선지원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기존에 농사를 짓지 않도록 하는 지불제와는 달리 환경개선지원프로그램은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자원의 보전에 도움이 되는 기법을 도입해 보전활동을 하게 하는 것으로 보전활동에 대한 일정 수준의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수질보전과 개선, 오염재난 적기 대응을 병행하는 수질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관리 저수지에 대한 수질조사와 함께 지자체 관리 저수지 3786개소를 3년 빈도로 수질을 조사 분석해 수질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 중”이라면서 “이 중 수질개선이 시급한 87지구에 대해서는 인공습지와 침강지 등 수질개선시설을 설치했고, 더불어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수질조사와 오염원 관리로 수질오염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식 사장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시작점은 바로 깨끗한 물이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우리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켜야 한다”면서 “깨끗한 물 공급이 우리 농업과 국민을 위한 일”임을 강조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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