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토양 산성화, 병해충 밀도 증가 등 월동채소류의 연작 장애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한림·한경과 서귀포시 대정 등 서부지역 월동채소류 경작지에서 연작 재배에 따른 십자화과 뿌리혹병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작물 생육이 불량해 품질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양배추, 브로콜리, 배추 등 십자화과 작물 1135ha를 대상으로 뿌리혹병 방제 약제비 7억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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