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친환경농업지구 찾아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근제 함안군수, 빈지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이상엽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함안에서 양파 수확을 거들며 농촌일손 돕기 활동 동참을 독려했다.

경남도가 도단위 농업기관 임직원들과 함께 함안군 친환경농업지구에서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양파 수확에 나서며 범도민 농촌일손 돕기 활동 동참을 호소했다.

경남도는 도청, 농협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경남지역본부 직원 등 100여명의 참여 속에 11일 함안군 여항면 외암친환경농업지구에서 양파 수확 농촌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근제 함안군수, 함안 출신의 빈지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과 장종하 도의원,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이상엽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등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동참했다.

경남도는 봄철 마늘·양파 수확 및 과수작업 등 9263ha에 1만2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동안 ‘농촌일손 돕기 통합추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농협과 시·군 간 소요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인력지원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농촌일손 돕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범 도민 농촌일손 돕기 운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경남도내 자원봉사형 농촌일손 돕기에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단체, 군인, 경찰, 공무원 등 1만3065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족인력 2만5000명의 52.6% 수준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우선 군·관·민이 전체적으로 농촌일손을 도울 방안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면서 “지속적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을 줄여주기 위한 노동력 확보 방안을 농민, 농업기관, 농협 등과 함께 적극 찾아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농산물 수급 안정,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면서 “특히 농산물 수급안정책이 실제 현장에 맞는 대책이 되도록 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