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진단액 이용 정도관리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질병진단기관(57개기관) 대상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률이 1%로 낮게 나타났다. 사진은 정도관리 사전교육 모습.

전국 가축질병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도관리 결과, 부적합률이 1%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국 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5월 한 달 동안 국가 보급 진단액을 이용해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정도관리는 시도 지방자치단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1개소 등 총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브루셀라병·낭충봉아부패병·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뉴캣슬병·가금티푸스·병리조직검사 등의 검사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한 검사항목 결과서를 취합·분석한 결과, 올해 부적합률이 1%로 나타나 지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1%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올해 부적합률이 최근 3년 동안 가장 높아 검역본부는 브루셀라병 부적합 2개 기관과 가금티푸스 부적합 1개 기관에 대해 7월 중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부적합 원인을 분석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질병진단기관이 신속·정확하게 질병진단 결과를 축산 농가에게 제공해 현장과 더욱 소통하고 신뢰받는 질병진단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도관리 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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