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시식·판매행사 대대적 추진
전·장아찌·껍질차 등 선보여

경남도가 대대적인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남도는 지난 7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농협과 연계해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 및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의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위축된 양파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김경수 도지사, 하명곤 농협 경남본부장, 양파생산자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양파감자국, 양파전, 양파장아찌, 양파껍질차 등 양파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시식했다. 또한 양파 소비촉진과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함께 진행된 양파 소비촉진 판매 행사에서는 양파즙, 햇양파 등이 도청 직원 및 외부 방문객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양파 소비촉진 동참을 호소하는 이번 양파 시식 및 판매 행사가 품질 좋고 건강에도 좋은 경남양파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도와 생산자, 농협이 상호 협력해 양파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