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경기도 내 학교급식센터 관계자들이 전남 신안군과 완도군에서 산지견학 활동을 벌였다.

학교 급식 담당자 등 20여명
전남 신안·완도 일대 둘러봐


수협중앙회 인천가공물류센터가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센터 담당자들과 관내 급식 공급업체 관계자와 함께 수산물 산지 생산동향과 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학교급식에 수산물 비중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산지견학은 4~5일 양일간 전남도 신안군과 완도군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김포급식센터 등 경기도 내 5개 급식센터 담당자 9명과 6개 공급업체 담당자 10명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일정으로 신안군을 찾은 견학단은 새우젓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워크샵을 통해 학교급식 관련 협업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튿날은 완도군 금일도로 이동해 건다시마 생산과정 전반을 꼼꼼히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배를 타고 다시마 양식 및 채취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건조, 보관, 경매 등 건다시마가 공급되는 과정 전체를 유심히 살피는 등 급식용 수산물로 쓰임새가 많은 품목임에 따라 큰 관심을 보였다.

수협 관계자는 “산지견학을 통해 제철 수산물 어획과 가격 동향을 현장감 있게 파악할 수 있고 수협의 급식용 수산물 관리 수준을 관계자들에게 가감 없이 보여줘 신뢰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산지견학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학교급식지원센터 담당자들과 함께 수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협 급식용 수산물의 우수한 품질관리능력을 알려나가면 급식에서 수산물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