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5월 소비자 물가 동향 결과 채소류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음에도 이를 ‘채소 가격 안정’으로 표현하는 언론 보도가 이어져 눈살. 5월 소비자 물가 동향 결과 채소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나 급락. 그런데 이를 놓고 ‘채소 가격 안정에 소비자 물가 5개월째 0%대’ 등 급락한 채소 가격이 안정한 것으로 인식되는 언론 보도 집중. 산지 한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급등이라고 하는 반면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안정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농산물 소비에 찬물만 끼얹는 이런 편향된 보도는 이제 농업계가 나서 그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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