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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묘 감귤 생산체계 구축 ‘온힘’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농기원 육성 감귤 ‘가을향’ 
2023년부터 농가 공급 계획


바이러스 감염으로 감귤 생산량 감소 및 품질저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무병묘 생산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감귤 무병묘 생산체계를 구축해 오는 2023년부터 도농업기술원 육성 감귤 ‘가을향’ 무병묘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바이러스와 병원균 등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를 80%까지 유통·확대해 생산성을 24%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수묘목은 무병묘에 비해 생산성이 20~40% 감소하고 당도는 2~5브릭스 낮다.

또 착색불량, 기형과 발생 등으로 인해 품질이 떨어져 농가 소득감소와 과수산업 경쟁력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지역 만감류의 25%는 온주위축바이러스(SDV), 75% 내외는 감귤트리스테자바이러스(CTV) 감염으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도농기원은 지난해 품종보호출원한 ‘가을향’ 무병화(無病化) 유도에 착수한데 이어 올해 바이러스 검정 조건을 갖춰 2020년에 무병묘 검정 및 온실 육묘, 2021~2022년 망실보존 및 특성검정을 거쳐 최종 무병묘를 생산할 계획이다.

무병화 유도는 총 4종의 바이러스(SDV, CiMV, CTV, CTLV)를 대상으로 열처리를 통해 이뤄진다. 도농기원은 품종육성 중간 단계에서 무병화 처리를 병행해 무병묘 생산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생산된 무병묘를 종묘업체에 공급해 증식한 후 2023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고 오는 2027년까지 감귤 11개 신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무병묘 보증을 위해 2년에 한차례 국립종자원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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