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학부모 등 60명

[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판로확대와 고품질 학교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육청, 영양(교)사, 학부모, 친환경농산물 생산자협의회 등 학교급식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산지현장 견학 및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자, 교육청, 영양(교)사, 학부모,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들은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많이 공급하고 있는 봉화친환경작목반을 비롯해 한국양계농협 영주유통센터와 상주 삼백 라이스센터를 견학했으며 특히 봉화에서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감자를 직접 수확·시식하며 친환경농업인들과 함께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배성길 경북도 교육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지체험 행사를 수시로 실시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친환경 식재료가 더 많이 학교급식에 공급돼 농가소득 증대와 질 높은 학교급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