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종 리뉴얼 완성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농협사료는 한우와 낙농에 이어 양돈과 양계사료 신제품을 출시해 전 축종의 사료제품 리뉴얼을 완료했다.

양돈부문 ‘지맥스케어’ 
냄새 저감·혈액 개선 등 효과

양계부문 ‘히트 산란’ 
달걀 생산 극대화·품질도 높여


농협사료가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춘 양돈·양계 신제품 사료를 출시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4월 한우·낙농에 이은 이번 중소가축 신제품 사료를 선보이며 전 축종의 사료 리뉴얼을 완성하고 축산농가에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에 맞춰 지난 5월 31일에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중소가축사료 신제품 출시 기념식을 갖고 사업 강화 의지를 다졌다.

이번 농협사료가 새롭게 선보인 중소가축 사료인 양돈부문 ‘지맥스케어(G-MAX cara)’는 양돈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장을 케어 하겠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지맥스케어는 양돈농가들의 최대 난제인 축사 냄새를 잡고, 혈액 개선(대사 촉진), 질병 예방 등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돼지분뇨의 냄새 저감을 위해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생산하고 있는 ‘안나요’를 배합했다.

지맥스케어 개발을 주도한 농협사료 이승형 박사는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와 오랜 기간 연구 끝에 냄새저감 사료를 개발했다”며 “지맥스케어가 양돈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계부문 ‘히트(HIT) 산란’ 사료는 달걀 생산 극대화와 품질향상, 산란계 지방간 최소화와 질병 억제에 개발 초점을 맞췄다. 사육 단계별로 육성사료는 초기 성장을 최대화하고 유전형질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최적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면역기관과 소화기관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도 공급한다. 이어 산란사료는 다산성 산란계에 초점을 맞췄으며 산란스트레스 최소화와 체내 칼슘 극대화, 산란후기 체중 관리, 난각질 개선 및 파란 감소 등이 특징이다.

히트 산란을 개발한 농협사료 김관응 박사는 “더욱 과학적인 기술로 품질을 보강한 양계사료를 개발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사료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소가축 신제품 사료에 앞서 지난 4월 출시한 한우부문 ‘안심한우’ 사료는 출하월령을 단축하고 C등급 출현율 개선, 번식효율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으며, 오는 12월 변경되는 소도체등급 기준에도 대비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낙농부문의 ‘락토플러스’는 고능력우 출현율 증가에 맞춰 영양성분을 높였으며, 편안한 낙농 및 스마트팜을 모토로 하고 있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전 축종에 걸쳐 신제품을 완료했다”며 “축산현장의 목소리와 꾸준한 사양시험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축산농가들이 사료비를 더욱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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