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제품 분석…함량 미달 없어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우 농가에 공급하는 사료 품질 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료 생산 업체의 품질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2번 씩 시중에 판매하는 사료를 대상으로 제품에 표시한 성분과 실제 함량 일치 여부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차 사료성분 분석조사는 전국한우협회 협조를 바탕으로 국내 시판 중인 배합사료, TMR·TMF사료 등 50개 한우 사료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50개 제품에는 민간업체 사료 23개와 농협계통 사료 27개 제품을 포함시켰다.

사료 함량 분석 결과, 지난해 2차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등록성분 함량 미달 사료가 적발되지 않아 사료업체의 품질 관리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2차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 추진을 통해 사료업체의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사료성분 함량 미달에 의한 농가 피해를 방지해 한우 농가의 생산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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