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포장실·저온창고 등도 마련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옥천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 옥천군 푸드직매장 ‘옥천우리장터’가 지난달 30일 개장했다. ‘옥천우리장터’는 로컬푸드 매장으로 지역농민들의 숙원이었다. 개장식에는 김재종 군수와 옥천푸드생산자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장터는 옥천살림협동조합이 맡아서 운영한다. 신선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농가 밀착형 카페 ‘뜰팡’이 운영되고 있다.

개장날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300명을 초대해 손수건에 직매장 이름을 새기는 판화 체험행사를 열기도 했다.

또 옥천우리장터 회원 가입자에게는 선착순으로 3kg의 햇감자를 선물하고 5만원 이상 구입자에게는 친환경 장바구니도 나눠줬다.

옥천읍 금구리 향수한우판매타운 옆 부지에 561㎡(170평) 규모로 지어진 옥천우리장터는 판매장과 로컬푸드형 까페 ‘뜰팡’, 포장실, 저온창고 등이 마련돼 있다.

판매장에는 40여개의 판매대와 냉장냉동 쇼케이스가 설치됐다. 유기농과 무농약 농산물, 옥천푸드 인증을 받은 토마토, 호박, 달걀,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 판매되고 있다. 카페에서는 딸기, 사과, 고구마 등을 주재료로 한 10여가지 음료와 브런치가 판매된다.

옥천군은 2015년 친환경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옥천푸드 유통센터 조성에 이어 2018년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가공품을 생산하는 옥천푸드 거점가공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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