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 투입 계획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전북 정읍 구절초꽃축제의 주무대인 구절초테마공원(이하 구절초공원)이 구절초 지방정원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구절초공원의 계절성 한계를 극복하고 사계절 명품 휴양공간이자 정읍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키 위해 사계절 테마형 정원으로 재정비한다는 것.

시는 오는 2021년까지 60억원을 투입, 구절초 테마공원 내 국공유지에 공간별로 5개의 테마공원(구절초공원·물결정원·들꽃정원·참여정원·사계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구절초공원과 들꽃정원을 조정한 후 물결정원 등 3개 정원 조성이 완료되는 내년 후반에는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받아 전국적인 관광휴양명소와 지방정원 성공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2022년 이후에는 사계절 관광객을 위한 정원 프로그램과 체험 상품을 운영하고 연중 개방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사계절형 테마정원으로 변화시켜 가을철에만 관광객이 집중됐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정원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정읍=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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