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파종기 등 52종 선보여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농진청과 농협이 5월 31일 전남 함평에서 밭농업 기계화 시연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밭농업 기계화 기술의 현장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밭작물용 농기계 시연 및 시연회를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는 5월 31일 전남 함평군 나산면 들녘에서 ‘밭농업 기계화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농진청이 개발한 현장 맞춤형 밭농업 기계, 전 과정 기계화 기술, 논 타작물 재배 확대기반을 갖추기 위해 물 빠짐을 좋게 만드는 기술 등이 소개됐다.

농작업 시연에는 마늘 파종기, 고구마 정식기, 전자동 감자 파종기, 콩 파종기 등 농진청이 개발한 농기계 52종이 활용됐다.

이에 따르면 농진청은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현장 맞춤형 밭농업 전 과정 기계화 기술개발, 밭작물 기계화 적합품종과 재배양식 표준화, 논 배수개선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규 청장은 “논 이용 밭작물 재배확대와 밭농업 기계화 기술의 현장보급을 촉진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수요에 부응하는 밭농업 기계 개발과 현장보급을 위해 현장의견수렴과 평가를 실시하고, 2020년부터는 배추, 참깨, 들깨, 고추 등 작물의 전 과정 기계화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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