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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 성계 도태 증가로 달걀가격 회복할 듯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6월 산지가격 ‘800~950원’
지난해보다 다소 높을 전망 
달걀 소비자의 45.4%  
"산란일자 표시 상관없이 구매"


산지 달걀가격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달걀가격이 장기간 바닥시세에서 회복하지 못하면서 산란 성계 도태 마릿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에 따르면 6월 산지 달걀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은 평균 800~950원(특란 10개 기준)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최근 하루 평균 달걀 생산량이 평년 평균 4116만6000개 보다 3.1% 많은 4244만8000개에 달하면서 평년보다 낮은 산지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달걀가격 등락에 큰 영향을 받는 산란 성계 도태는 지난 5월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농가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3~5월 산란 성계 도태 월령은 지난해보다 2개월 감소했으며, 6~8월에도 1.7개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게다가 6~8월 산란하는 닭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입식에 들어갔는데, 입식 마릿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란 성계 도태가 늘고 입식은 감소함에 따라 이번 달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개월령 이상이 지난해보다 0.3% 감소한 6687만 마리로 전망되고, 7월에도 1.1% 줄은 6854만 마리, 8월은 1.7% 감소한 6976만 마리 등으로 예측됐다. 특히 산란용 닭 마릿수도 산란종계 입식 감소로 6월에는 지난해보다 0.6% 감소한 5081만 마리, 7월에도 2.9% 감소한 5055만 마리, 8월은 2.4% 감소한 5032만 마리 등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패널 496명을 대상으로 ‘산란일자 표시’에 대한 소비자 의향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산란일자 표시제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달걀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가 60.3%로 가장 많고, 이어서 슈퍼마켓 30.6%, 온라인 2.2%, 대리점 1.2%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산란일자가 표시된 계란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64.3%로 나타났다. 또한 산란일자 표시로 인해 달걀가격이 다소 상승할 경우 구매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46.6%가 구매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산란일자 표시와 상관없이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도 45.4%로 조사됐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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