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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재배, 품종정보 정밀 파악 후 시작해야”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국내 면적 600ha까지 급증
다른 과종보다 재배 까다로워
연구자간 교류 활성화 시급


국내에서 체리의 재배면적이 늘면서 2018년 기준 600ha에 달하지만 다른 과종보다 재배가 까다로워 철저한 정보파악 등 사전준비와 정밀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5월 29일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미국, 중국, 일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체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의 체리 재배면적이 최근 3년간 2배가 늘고,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과종보다 체리의 재배가 까다로워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그 동안 도입품종의 국내 적응성 평가, 다목적 수형 개발연구를 진행해왔고, 현재는 국내에 알맞은 체리 품종 개발을 위해 교배한 싹을 평가하는 단계다.

김명수 농진청 과수과장은 “체리 재배에 관심이 커지면서 철저한 사전준비 없이 심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한 정보를 익힌 다음 시작해야 한다”며 “토론회가 체리 연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과수원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UFO수형’을 중심으로 기계화가 가능한 미래형 과원을 구현해가고 있다는 게 매튜 파이팅 워싱턴주립대 교수의 설명이다. 이 수형은 원줄기를 지면에 평행하게 휘어 원가지를 10개 이상 수직으로 받아서 착과시키는 수형이다. 키를 낮출 수 있고, 단순한 평면구조이기 때문에 일부 작업의 기계화가 가능하다. 벳푸 켄지 카가와대학교 교수는 온도상승에 따라 열매 달림이 적어지는 비율과 기형과 발생 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구온난화가 일본 체리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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