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이 보성 차연구사업소 등을 방문 녹차산업 점검에 나섰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최근 제331회 임시회에서 보성군 녹차 관련 현장 활동에 나섰다.

현지 활동으로 보성 차연구사업소를 방문한 위원들은 차 수출용 연구동 준공식 참석과 함께 차 신품종 육성과 연구 성과물을 점검하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또 차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시간이 마련됐다. 여기에 차 대표기업인 보향다원에서 차 분야 최초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5대째 가업 계승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생산농가의 상생방향 및 애로사항 청취, 정책적인 대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가졌다. 이동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은 “녹차와 홍차 등 원재료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줄 것”을 제시하고 “수출용뿐 아니라 국내 시판용으로 지역 경제를 살려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성일 위원장은 “차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기호식품이며 건강식품”이라며 “수출용 차 가공 연구동이 준공돼농가와 함께 수출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차 수출용 가공분석연구동은 지난 2017년 농진청 공모사업으로 확정, 전처리시설을 비롯 가공연구실, 분석실, 저장실등 수출용 가공제품을 개발·상품화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보성=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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