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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4곳 "GM감자 수입돼도 사용 안해"<맥도날드·BHC·또래오래·롯데리아>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광장에선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이 열렸다. 올해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의 주요 화두는‘GM감자 수입 반대’였다.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 펼쳐

국내 주요 외식기업 17곳에
GM감자 사용 여부 질의서 보내
"안 쓰겠다" 답한 업체 4곳 공개

한국·일본·대만 3개국 공동
‘GMO 반대 선언문’도 발표


GM(유전자조작)감자 수입 반대를 위한 시민행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GM감자가 수입돼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외식업체들도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광장에선 GMO를 반대하는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이 열렸다.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은 GMO를 생산하는 다국적농업기업인 몬산토를 반대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시민들이 참여해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국내에선 2013년 이후 8회째를 맞았다. 올해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의 주요 화두는 ‘GM감자 수입 반대’였다.

이날 오전엔 한살림연합,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이 청년농부와 도시청년들이 함께하는 청년 식문화 플랫폼인 ‘청년얼장’과 Non-GMO 물품 판매부스, 모종 나눔 부스 등을 진행했다. 이후엔 GMO완전표시제와 GM감자 수입 승인 현황을 중심으로 경과보고가 이어졌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안국역 앞까지 도심행진을 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GM 감자 수입 대응을 위해 한국·일본·대만 3개국이 공동으로 ‘2019 한·일·대 유전자조작 감자 연합 성명’이란 주제의 GMO 반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2019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 참가자들이 공동 발표한 선언문에선 “유전자조작 식품의 섭취가 인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학문적 연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심지어 유전자조작 감자 개발자인 카이어스 로멘스 박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유전자조작 감자는 위험도 평가에 대한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건강에 끼치는 위험도가 다른 유전자조작 작물보다 높은 지 알 수 없다고 언급한바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에 “유전자조작 감자의 위해성에 대한 고려로 5월부로 반 유전자조작 감자 제의를 공동발의하고, 정부 불허, 기업 불매, 소비자 불매의 3불 행동을 개시했다 ”며 “정부에 보다 엄격한 심사 메커니즘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기업에는 양심과 사회적 책임을 갖고 판매를 거부하기를 호소하며, 동시에 소비자들도 구매 거부 및 먹기 거부로 힘을 결집해 유전자조작 식품이 우리 생활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행사의 주요 주최 측이기도 한 GMO반대전국행동은 지난 7일 국내 주요 외식업계 기업 17곳에 ‘국내에 GM감자가 수입될 경우 이를 사용할 예정이 있는지’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낸 결과를 발표했다. 감자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 외식기업 중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를 고려해 △패스트푸드 부류에선 맥도날드, 버거킹, KFC, 맘스터치, 롯데리아, 파파이스 △치킨 부류에선 BBQ치킨, BHC치킨, 교촌치킨, 깐부치킨, 네네치킨, 굽네치킨, 또래오래치킨, △피자 부류에선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알볼로피자에 발송됐다. 지난 16일까지 회신을 요청한 결과 ‘GM감자를 쓰지 않겠다’고 답신한 업체는 맥도날드, BHC, 또래오래, 롯데리아 등 4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업체는 회신이 없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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