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농업용드론이 볍씨파종과 방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서 농촌의 일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6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 있는 권재현 횡성군전업농회장 논 1만2000㎡에서 새턴바이텍과 횡성군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규산코팅볍씨 직파 드론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수용성 규산으로 코팅된 볍씨를 20여 분만에 논에 직파했으며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생육과 수확만 차질 없다면 상당히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이 방법은 수용성 액상과 분말을 이용해 볍씨를 코팅한 후 드론을 이용해 한 번 10kg 정도의 볍씨를 논에 직접 살포하는 방법이다.

새턴바이오텍 관계자는 “60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77%를 넘어서 절대적으로 노동력이 부족하고, 이 방법은 기존의 이앙법보다 35% 이상 노동력과 생산비용을 절감 시킨다”며 “날씨가 고온으로 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드론과 수용성규산의 이용은 필수
적이다”고 강조했다.

횡성=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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