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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재배용 국산 이앙기 최초 출시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왼쪽부터) RGO-60SDY, RGO-700, RGO-80SD

국제종합기계, 주 모델 3종
수입산 대부분인 시장 도전장

30㎝ 간격으로 넓게 이앙 가능
농진청 연시회 등 통해 선봬 
"수리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해"


최근 벼 소식재배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종합기계가 국산 최초로 소식재배용 이앙기를 출시했다. 기존 수입산이 주를 이룬 소식재배용 이앙기시장에 국제종합기계가 처음 뛰어든 것이다. 최근 국제종합기계는 벼 소식재배용 농가실증 시험을 확대하며 국산 소식재배용 이앙기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 향후 소식재배용 이앙기시장에서 국제종합기계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는 올해 소식재배용 이앙기를 내놨다. 주 모델은 ‘RGO-60SDY’와 ‘RGO-700’, ‘RGO-80SD’ 등 세 기종이며, 국산 농기계업체로선 최초다. 벼 소식재배가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재배기술이란 확신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국제종합기계의 설명. 농촌진흥청이 2019년 4월 9일 ‘벼 소식재배 현장 교육 및 이앙 연시회’와 5월 9~10일 농협중앙회·백산농협(김제)와 함께 ‘벼 소식재배 현장밀착형 연구 설명회 및 이앙 연시회’를 연이어 진행하며 벼 소식재배 확산을 촉진하고 있는 점도 국제종합기계가 밝힌 ‘확신’에 힘을 실어준다. 여기에서 국제종합기계는 소식전용 이앙기를 통한 벼 소식재배 과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벼 소식재배는 3.3㎡당 이앙주수를 70주에서 50주로, 한 포기당 벼 개체수를 10개 내외에서 5개 내외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육묘상자 수를 10a당 30개에서 12~13개로 약 60% 줄고, 시간도 적게 걸려 벼 생산비를 약 8% 낮출 수 있다. 8%는 약 6만3500원으로 환산된다. 이 같은 영농비 절감효과에 따라 최근 농가에서도 벼 소식재배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데, 소식재배를 하기 위해선 전용 이앙기가 필수. 이전까지 수입산이 대부분이었던 소식재배용 이앙기시장에 국제종합기계가 처음으로 진입한 것이다.

국제종합기계의 소식재배용 이앙기 ‘RGO-60SDY’(6조)와 ‘RGO-700’(6조), ‘RGO-80SD’(8조)는 2018년에 개발, 올해 본격 판매에 나선 가운데 소식재배용 미션을 탑재, 37~50주 이앙이 가능한 제품이다. 국제종합기계의 최덕순 수석연구원은 “일반 이앙기는 이앙작업을 할 때 한번 심고 그 다음 모를 심을 때 간격이 20㎝가 되는데 국제 디젤 이앙기는 30㎝ 간격으로 더 넓게 이앙을 할 수 있다”며 “그동안 수입산 이앙기만 소식재배가 가능했는데 국내 최초로 국제종합기계에서 소식이 가능한 식부주수 미션을 장착하며 소식재배용 이앙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 수석연구원은 “국제만의 기술력으로 이앙작업 면적을 늘리고 비용 절감도 가능한 이앙기를 공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RGO-60SDY’는 21마력의 얀마 엔진을 설치, 논이나 습전에서 강한 힘을 발휘하고, 이앙작업 중 선회시 자동으로 식부가 상승해 작업 편의성이 좋으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후진 때도 자동으로 식부가 올라간다. 유압 전자동 HMT 미션을 탑재, 엔진효율과 연비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또, 기존 RGO 디젤 이앙기 성능에 회전 후 자동으로 식부가 하강, 이앙을 하는 ‘스마트 기능’을 추가한 ‘RGO-700’은 전자계기판을 통해 식부상태 등 주요 작업상태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주간조절레버로 식부주수를 37주부터 85주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이 역시 22마력 얀마 엔진을 장착했다. ‘RGO-80SD’(23마력)는 6조 디젤 이앙기 기능을 보유한 8조 이앙기로, 대규모 영농작업을 위한 이앙기다. 이들 기종은 모두 디젤 이앙기이며, 식부암을 교체하면 소식재배와 밀식묘 이앙이 가능하다.

최덕순 수석연구원은 “기존 이앙기 RGO 시리즈를 기본으로 한 만큼 수리가 용이하다는 점과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등의 장점을 내세워 국제종합기계 소식재배용 이앙기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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