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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조절제 사용···가축분 퇴비 수분함량 75%로”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퇴비 부숙도 기준이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농협축산경제 친환경방역부는 전국 축협 관계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 순회교육
수분·공기·온도 최적화 필수
퇴비화 진행상태 매일 점검을


완전 부숙한 고품질 가축분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분, 공기, 온도 등 퇴비화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퇴비화 진행 상태를 매일 점검하는 등 세심한 관리도 요구된다. 이에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을 담당하는 농협축산경제 친환경방역부는 전국 축협의 지도계 및 가축분뇨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퇴비사 효율적 운영 및 양질퇴비 만들기, 부숙도 측정 실습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 충청·제주 지역 직원을 시작으로 21일 영남, 22일 호남에서 진행됐고, 27일에는 경기·강원지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고품질 퇴비화 조건=교육 자료에 따르면 가축분 퇴비화는 수분조절과 공기공급,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퇴비화하는 가축분은 수분조절제를 사용해 수분함량을 75%로 맞춰야 한다. 또한 퇴비화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뒤집거나 송풍관을 설치해 원활하게 공기가 공급되도록 한다. 퇴비단 내부의 온도가 고른지 퇴비화 초기에는 매일 온도를 확인한다. 퇴비 더미 높이는 2m 이하가 적합하고 pH 5.5~8.5, 유기물대비 질소 비율 20~30:1 등이 적합하다. 

축종별로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한우와 젖소의 경우 뭉쳐진 상태의 가축분을 로터리 등을 이용해 가능한 잘게 분쇄 한다. 돼지는 퇴비화에 들어가기 전에 고액분리해 수분함량을 75%로 맞추고, 산란계는 소화율이 낮은 계분은 쉽게 부패하므로 배설 즉시 회수해 퇴비화해야 한다.

▲부숙도 진행 상황 점검 방법=가축분 퇴비화 초기에는 강한 분뇨 냄새가 나지만 퇴비화가 진행될수록 흙냄새 등 퇴비 특유의 냄새가 풍긴다. 색깔 변화를 보면 초반에는 축분 색깔 및 형상이지만 진행되면서 갈색 또는 흑색으로 변한다.

퇴비화가 진행되면서 수분 함량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퇴비를 손으로 움켜쥐었을 때 손가락 사이로 물기가 떨어질 정도로 많이 나오면 70% 이상이다. 또한 물기가 약간 나오는 정도라며 60% 안팎이고, 물기가 스미지 않으면 50% 전후로 판단하면 된다.

완전 부숙하기까지 퇴비화 기간은 가축분만 사용한 것은 6개월 이상 걸리고, 가축분에 수분조절제를 혼합한 것은 3개월 이상으로 단축된다. 부숙되는 과정에서 내부 최고 온도가 60℃ 이상 올라간다면 매우 잘 부숙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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