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이 ‘우리집 식탁엔 GAP가 딱 EASY’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롯데마트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농산물 기획판매전에 나섰다. 지난 16일 시작된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소비자가 참외·수박·토마토·오이 등의 제철 GAP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다 많은 소비자가 GAP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GAP 전용코너에서는 참외와 수박 시식 등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와 함께 GAP 제도를 소개해 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관원은 또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약·중금속 등의 위해요소 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하반기 농협, 풀무원 푸드머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기획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대에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노수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부터 식탁까지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 공급으로 소비자는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GAP 제도란 용수나 토양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까지 관리하는 예방적 안전관리 제도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