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통합, 파급력 높여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2019 생명문화축제와 제6회 참외축제가 16~19일 나흘간 성주읍 성밖숲에서 열렸다.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북 성주군 성밖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특별히 10년 만에 부활한 ‘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이 함께 치러져 성주의 명물 성주참외를 축제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성주는 참 즐겁다 !! 태봉봉 ~ 참외뿜뿜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22일 서울 경복궁 일원에서 펼쳐진 세종대왕자 태봉안의식 재현행사를 통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으며, 지난 16일 성주군에 위치한 세종대왕자태실에서의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가 시작됐다. 

축제 첫날인 16일 오후2시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축제 서막을 알렸다. 지난달 22일 경복궁에서 태봉안 출정식과 퍼레이드를 통해 채화된 생명의 불씨는 400km를 달려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린 생명 선포식에서 찬란한 생명의 빛으로 타올랐다.

생명선포식에서는 성주군수 및 기관·사회단체, 관람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존귀함을 공표하는 생명선언문 낭독과 대형 낙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4개국 해외민속 공연단과 주제공연, 홍준명 추진위 부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케이월 등 유명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축제 둘째 날인 지난 17일에는 임금에게 성주참외를 진상했던 의식을 재현하는 참외진상의식과 트로트 공연과 함께 펼쳐진 참외가요제가 열렸다. 셋째 날인 18일에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태봉안 퍼레이드, 성주의 자랑인 성밖숲 일원 3km를 걷는 유모차 건강 걷기대회, 태교음악회 등이 치러졌다.

또한 축제의 마지막 19일에는 성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펼치는 경북도 드림페스티벌, 50사단 군악대, 해외민속공연팀과 풍물패가 함께 하는 시가지 난장 퍼레이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별뫼 줄다리기와 대동놀이 한마당을 비롯한 폐막식이 마련됐다.

성주생명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성주 군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이번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와 ‘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을 통해 명품 성주참외 등을 전국에 알리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성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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