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군납…연 145톤 규모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 자숙 뿔소라’가 군납 품목으로 선정돼 활소라 산업에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자숙 뿔소라’가 올해 군부대 최종 급식제공 품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연간 145톤가량의 활소라를 군부대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군납으로 올해 제주 활소라 총허용어획량(TAC) 배정량 1700여톤의 8% 가량에 대한 새로운 판로 확보됨에 따라 최근 가격 하락 및 처리난을 겪던 활소라 산업에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제주지역 6개 생산 수협과 활소라 군납을 위한 연석회의를 갖고 한림수협을 가공 총괄수협으로 결정, 수협별 소라TAC 배정량 조정 및 군납 계약에 따른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에도 활소라가 군부대 시험급식 품목으로 선정돼 40여톤을 납품했다”며 “이번 군부태 선택급식 선정을 계기로 활소라 군납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