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회의서 수립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올해 풋귤(미숙과) 유통물량이 지난해 대비 50% 이상 확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산 풋귤 생산유통 처리계획 수립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올해산 풋귤 출하기간 등을 잠정 결정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산 풋귤 유통물량은 1500톤을 목표로 풋귤 농장 사전 지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유통된 풋귤 풋귤 952.6톤과 비교해 57.5% 증가한 수치로 풋귤 사전농장 지정제도가 시행된 첫 해 2017년 유통물량은 475톤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양이다.

도는 착과량 감소로 인한 대과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풋귤 생산예상량을 예년보다 높게 설정했다.

도는 풋귤 출하기간을 전년과 동일한 8월15일부터 9월15일까지로 잠정 결정했으며, 가공업체 납품 300톤, 농협 계통처리 500톤, 택배 등 농가 자율처리 700톤을 계획하고 있다.

풋귤 농장 사전 지정 신청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며, 필지 단위 또는 1000㎡ 이상 구획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풋귤 지정 농장에 대해 1회당 18만원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해 풋귤의 안전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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