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지난해 창녕농협 마늘 초매식 전경.

경남 창녕군의 마늘과 양파가 지리적표시 단체 표장 등록을 완료하며 명성을 알렸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창녕 마늘·양파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창녕 마늘·양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받은 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산업특구로 승인을 받았고, 이번에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중앙단위 3개 부처로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는 마늘·양파 분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창녕군은 이번 단체표장 등록을 계기로 마늘·양파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고, 6차 산업과 연계해 지역농업 기반을 강화하며,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구상이다. 이에 창녕마늘·창녕양파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수요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특화된 포장재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창녕 대표 농특산물인 마늘·양파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농가소득 1억원 시대의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창녕=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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