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1974년 마지막 불을 밝힌 연평도등대가 45년만에 재점등. 연평도등대는 1960년 연평도해역 조기잡이 어선의 바닷길을 안내해 주기 위해 첫 불을 밝혔으나, 1970년대 남북 간 군사적 대치가 심화되면서 폐쇄. 이번 재점등 추진은 최근 연평어장의 조업구역 및 조업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등 어선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기 위함. 해수부는 등대 불빛의 각도와 도달거리를 연평어장으로 제한했고, 유사시 군이 원격으로 소등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17일 열린 재점등 기념행사에 참석 “선박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경제 번영을 돕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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