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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9월 축산박람회 참여 못한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국내 유입 철저히 차단”
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 
참가 전면제한 의결


오는 9월 열리는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의 박람회 참여를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는 지난 1991년 1회 행사를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축산 전문 전시회로, 오는 9월 26~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 3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국제축산박람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축산 기자재·사료·약품·종축·ICT 등 국내외 다양한 축산 관련 기업들의 참가 문의가 이어져 지난 4월 부스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그러나 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국의 박람회 참가를 전면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6개 생산자단체(한우·한돈·양계·낙농육우·오리·기자재)가 주축이 된 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국내 축산업 보호와 가축 질병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발병국 참가 제한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참가 제한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 한하며, 적용 대상은 참여를 확정한 국가 가운데 4개국(나이지리아·벨기에·이탈리아·중국, 38개 업체 49개 부스 규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가피하게 참가 제한 조치가 이뤄진 업체들에게는 참가비 전액 환불과 함께 전시 디렉토리북 또는 주관단체 월간지 지면 광고 및 박람회 현장에서 홍보할 수 있는 여러 지원 수단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조치에 더해 참가자들에게 불법 휴대축산물과 관련한 국경 검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자료를 사전에 배포 및 숙지토록 해 국경 검역 단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축산 농가들이 박람회장에 방문하기 전에 전시관 전역에 대한 연무 소독 등을 실시하고, 시설 설치기간과 전시기간 중 화물 출입구를 포함한 모든 출입 동선에 연무 소독기, 발판 소독조와 같은 대인방역시설을 준비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시장 입장 시 덧신 착용 의무화 등도 검토 중에 있다.

송석찬 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정부의 예방 조치에 협조하고 차단 방역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박람회 개최를 통해 국내 최대 축산인 교류의 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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