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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포럼] "녹색일자리 제공···농촌 청년 빈곤문제 해결 모색"

[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 국제농업협력사업(ODA) 분야의 지원 사례 공유와 협력 대상국의 효과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제기구 포럼이 개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필리핀·모잠비크 등 2곳서
농업가치사슬 개발 등 추진
청년 기량 제고·관광 연계 등
경제 생활 기회 만들어 줄 것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업관련 기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포용적 성장과 글로벌 파트너쉽’을 주제로 국제농업협력분야의 지원 사례 공유와 협력 대상국의 효과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4부로 나눠 신규 국제농업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 주제발표 중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 기후서비스 제공, 농업기계화 등에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피터 웹스트 FAO ESP팀장은 ‘청년을 위한 일자리창출 : 친환경기업 및 농촌 청년 일자리 개발을 통한 기후변화 적응’ 주제발표에서 “청년의 빈곤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기후변화, 농업분야에서 일자리 부족과 연관돼 있어 청년실업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아프리카의 경우 60%가 농촌이고 극빈층이 주로 살고 있다. 농촌 청년은 도시보다 어려움 겪는데 이유는 자산과 토지 기반이 없이 농촌 생계형농업인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는 현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후변화에서는 농업분야도 중요한다. 전 세계 온실가스의 20%는 농업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의 2/3는 축산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농업분야도 전 세계 온실가스의 20%를 발생 시킬 정도로 기후변화와 연계돼 있기에 농업의 다양한 모든 측면을 해결하면서 청년들에게 일자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터 ESP팀장은 “FAO가 제안하는 것은 청년의 녹색일자리이며, 청년사업으로 필리핀과 모잠비크에 통합 망그로브 시스템과 농업가치사슬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두 나라의 경우 해안선이 길고, 청년일자리 및 인프라, 농촌투자, 외딴지역 기술보급 등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저지대 도시가 많아 태풍 등 자연재해에 피해에 노출돼 있는 반면 지역 개발가능성과 농업잠재력이 높다고 한다.

피터 웹스트 ESP팀장은 “망그로브 나무는 생태환경에 중요하고, 생태지질학적 측면에서 제대로 활용되면 해안 침식, 생명다양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망글로브 시스템에 집중하면서 녹색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업가치사슬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방법론적으로 청년들의 기량을 높여준다면 자원활용 효율성을 높이면서 생태관광 서비스와도 연계 가능해 청년의 경제적 생활 기회를 만들어 줄 것”라며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6000만명의 농촌 청년을 도울 수 있고, 지역뿐 아니라 세계의 부를 20~30% 증가시켜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개발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개도국의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초기에는 4억원 규모로 3개국을 지원했으나 2019년에는 664억원 규모로 12개국과 4개 국제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유형도 농식품 가치사슬 연계, 영농기술 교육, 농업 인프라 지원, 농정 컨설팅, 농촌마을 환경개선, ICT 기반 농업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양화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고 예멘 등 4개국에 한국산 쌀 5만톤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인도적 차원에서 쌀 5만톤을 유엔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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