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산란계 병아리와 산란노계에 대한 가격 공시를 시행한다.

축평원 지난 14일, 이달부터 산란계 병아리와 산란노계 산지 거래가격을 조사해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ekapepia.com)’를 통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산란계 병아리와 산란노계 가격 공시는 축평원이 추진하는 ‘가금산물 가격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산란계 부화장과 도축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격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닭, 계란, 오리에 대한 산지·도매가격은 이미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축평원은 산란계 병아리 가격의 경우 매달 15일에 전월 거래가격을 공시하고, 산란노계는 매주 월요일 전주 거래가격을 물량가중평균가격으로 발표한다. 만약 공시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평일에 가격을 공개한다.

축평원 관계자는 “공정한 가격조사와 공개를 통해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소비자 등에게 가격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계란 도매가격 등 고시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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