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예년보다 품질 향상
식미점수 상향 평준화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쌀 생산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해남 한눈에 반한 쌀’과 ‘담양 대숲 맑은 쌀’ 등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10대 명품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은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쌀 관련 5개 전문기관이 평가했다. 시료는 시중 판매처에서 무작위로 두 차례에 걸쳐 구입해, 전문분석기관에서 품종 혼입률, 품질, 외관 품위, 중금속, 잔류농약검사 등 2개월에 걸쳐 서류·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대상에 ‘해남 한눈에 반한 쌀’, 최우수상에 ‘담양 대숲맑은 쌀’,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 골드’·‘함평 나비쌀’·‘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등이 선정됐다.

또 장려상에 ‘보성 녹차미인쌀’·‘순천 나누우리’·‘강진 프리미엄 호평’·‘무안 황토랑쌀’·‘화순 자연 속에 순미쌀’이 선정됐다. 

이들 브랜드 쌀은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상품을 차별화 했다는 설명. 평가위원들은 “품종 순도 100%가 9개 브랜드에서 나타날 정도로 예년에 비해 품질이 향상 됐다”며 “브랜드 쌀의 품질, 식미점수가 상향 평준화 됐다”고 분석했다. 

전남도는 오는 6월 10대 브랜드 쌀을 시상하고 브랜드 쌀 판촉 및 품질 개선 등을 위해 홍보, 마케팅 사업비로 1억5000만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쌀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은 물론 제주 영남권에 우수 브랜드 쌀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대형 유통매장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적극 추진 할 방침이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국 최고의 명품쌀로 입증 받았다”며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쌀 생산 농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토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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