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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딸기 뿌리썩이선충 막으려면 휴경기 선충밀도 줄인 후 정식해야”농진청, 휴경기 관리 당부
▲ 태양열을 이용한 딸기시설재배지 소독방법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딸기 시설재배지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썩이선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5~8월 휴경기 동안 선충밀도를 줄인 후 정식하라는 주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뿌리썩이선충은 딸기 재배 중에는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휴경기 관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2015~2017년 조사한 것에 따르면 전국 딸기 시설재배지의 뿌리썩이선충 감염률은 약56%에 달한다. 또한 뿌리썩이선충은 딸기의 뿌리를 썩게 해 생육 저해, 수량 감소 등의 피해를 주지만, 크기가 1㎜ 이하라서 눈으로 피해를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휴경기간 동안 토양 내 선충밀도를 줄이라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뿌리썩이선충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5~8월 사이에 토양표면을 비닐로 덮고 하우스를 밀폐시킨 후 태양열을 이용해 2개월 이상 소독하면 선충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등 선충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는 풋거름작물을 2개월 간 재배하고 경운해 토양에 환원시킨 후 1개월 간 후숙시켜도 뿌리썩이선충이 80% 이상 감소한다. 등록약제를 사용할 경우 약제제형에 따라 정식 전 토양혼화처리나 정식직후 토양관주처리를 하면 효과가 있다. 또, 딸기재배가 끝난 식물체를 그대로 두면 뿌리썩이선충의 밀도가 늘어나 다음 작기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재배가 끝난 직후에 토양을 경운해 식물체를 제거해야 한다.

김현란 농진청 작물보호과장은 “고품질 딸기생산을 위해서는 뿌리썩이선충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여름철 휴경기간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선충밀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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