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동물용의약품 업계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GMP에 대해 소개하는 ‘2019 동물용의약품 GMP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올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주관하던 ‘동물용의약품 GMP 교육’이 없어지면서 GMP 교육을 원하는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물약품협회가 새롭게 마련한 교육이다.

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소재 킨스타워에서 5월 8~10일 개최한 이번 교육은 GMP가 생소한 업계 내 신규인력의 이해를 돕고 실무에 필요한 지식 습들을 목적으로 기획했으며, 총 3일 동안 6개의 이론 강의로 구성했다.

1일차에는 △GMP 입문 개론 △GMP 환경변화와 대응 △제조지시 및 기록서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고, 2일차는 △GMP공장의 청정등급 기준과 GMP 평면도의 이해 △GMP 일반 및 기록 작성 원칙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마지막인 3일차에는 △제조현장에서의 이물 및 불량품 방지 대책 강의를 끝으로 3일 동안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서 모든 강의는 GMP와 관련해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와 정의를 바탕으로, 초보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실수 및 그 해결방안을 사례로 엮어 구성했으며, 사진·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는 게 동물약품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교육 후 설문조사 결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70%에 달했다”며 “협회는 교육생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후 교육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오는 9월에는 동물용의약품 업계 내 제조·품질관리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GMP 심화과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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