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가 9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제6·7대 임원 이취임식을 열고 농업계 내부의 소통과 결속 강화와 농업 현안의 긴밀한 대응 등 향후 활동 방향을 밝히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손금주 무소속 의원 등 국회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 농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7대 회장으로 취임한 임영호 신임 회장은 “농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달라는 요구가 많다. 연합회가 일선에 나서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내부적으로 단체 간 소통을 활발히 하고, 외부적으로는 정부, 국회, 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영호 회장은 또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해 적극 개입하고 현안과 동향 파악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성명서, 토론회 등을 탄력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창립선언문에서 나왔듯이 농업인들의 새로운 희망을 창조하는 한국농업의 주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축산연합회 7대 지도부는 임영호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감사에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 등이며, 28개 농축산단체들이 회원 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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