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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농정공약 이행하라”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0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문재인정부 출범 2년 농정공약 이행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농업분야 3대 핵심과제와 농촌현장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즉각·현실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흥진 기자

한농연, 청와대 앞 기자회견
쌀 목표가격 조속 결정
농업예산 증액 등 촉구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문재인 정부 출범 만 2년을 맞아 농정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농연은 1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농정공약 이행 촉구를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농정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동시에 농업 현안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2017년 4월 13일 개최한 한농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는 과거 정부의 농정은 무관심·무대책·무책임의 ‘3무 농정’이었다며 3000여 농업경영인 앞에서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이 지났다. 대통령이 공언한 농정공약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지식 회장은 “대통령께서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하루 빨리 농업인에게 건넸던 약속들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첫째는 농업예산 증액이 절실하다. 국가 예산은 슈퍼예산으로 펑펑 오르는데 농업예산은 지난 정권보다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하루빨리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만큼 농업예산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대통령이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하셨던 약속을 250만 농업인에게 보여 달라”며 “지난 2년 동안 심각한 농정홀대를 우리 농업인들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거시적 담론 수준의 공약 실천계획만 즐비했을 뿐 현실적 진전이 없었던 지난 2년의 과오를 이제라도 직시해 남은 임기 동안 진정한 농정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주기를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농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농업인 앞에 약속한 농정공약을 조속히 실천하라 △탁상행정 철회, 농업인 체감형 실속 농정을 추진하라 △농업예산을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만큼 증액하라 △쌀 목표가격을 조속히 결정하고 공익형 직불제를 확충하라 △농업재해대책을 현실화하고 농업인 복지를 확대하라 등 5개 부문에 걸쳐 15개 세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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