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전북 고창군의 명품인 수박이 본격 출하기에 접어들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과일인 고창 ‘스테비아 수박’이 본격 수확철을 맞아 오는 6월말까지 출하가 이어진다. 올해 고창수박 출하는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빠르다.

고창 ‘스테비아 수박’은 국화과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를 액비로 활용해 당도를 높였고 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기능성수박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테비아 수박의 당도는 13브릭스 정도로 설탕의 200배 이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해 여름철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성내면 작은수박(블랙망고), 25일 이후에는 무장·공음면 애플수박이 시장에 나오면서 고창수박 출하가 지속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청정 고창지역에서 농업인들의 정성으로 생산된 고창 수박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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