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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노을·백자멜론 명품화 박차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함안군이 수박 시설하우스를 활용해 새로운 소득대체 명품작물로 육성 중인 ‘노을멜론’과 ‘백자멜론’.

주홍빛 과육의 ‘노을멜론’
상큼한 향이 매력 ‘백자멜론’
하우스 수박 대체작물 기대


경남 함안군이 수박과 함께 전략적 소득 작물로 육성중인 ‘노을멜론’과 ‘백자멜론’의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노을멜론’은 과육의 속살이 주홍빛으로 노을색을 연상시킨다. 함안군이 기후변화에 맞춰 여름 대표과일로 전략적으로 육성, 2014년부터 재배가 확산되고 있다. 17~18브릭스(Brix)의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저장성도 좋다.

기존의 수박하우스 재배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농가부담도 적다. 고수익 작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재배농가가 매년 늘고 있다. 수익성도 높아 수박을 대체할 작목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한 회색 껍질에 실그물 같은 줄무늬가 입혀져 있고, 타원형 모양의 백자메론과 달리 모양이 동그랗다. 멜론을 쪼개면 다른 멜론보다 특유의 상큼한 향이 나 식감을 자극한다. 또한 과육이 단단하고 껍질이 네트형 멜론보다 훨씬 얇다. 먹는 부위가 많아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

함안군내 50여 농가가 약 20ha, 약 300동에서 약 650톤을 생산해 60여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5월 중순 출하를 시작해 7월 상순경까지 맛볼 수 있다.

‘백자멜론’은 흰색 바탕에 녹색 호피 무늬가 있어 가야시대 도자기 백자를 연상케 한다. 함안군이 ‘노을멜론’에 앞서 2002년부터 수박 대체작목으로 육성해 수출까지 하고 있다. 300여 농가가 약150ha의 비닐하우스에서 연간 3300여톤을 생산해 60억원에 가까운 소득을 올린다.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출하된다. 말레이시아와 홍콩 등지로 수출되고 있기도 하다.

함안군은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당도 15 Brix 이상의 상품만 출하해 함안명품멜론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소비시장을 넓히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의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수출도 추진 중이다.

마정모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두 가지 함안명품멜론을 히트상품으로 육성해 새로운 농가소득작물로 정착시켜가고 있다”면서 “올해도 포장패키지 지원과 수도권 홍보마케팅 사업을 실시해 함안멜론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새로운 판매처를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안=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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