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지난 3일 창녕군 영산농협 대회의실에서 경남농협의 올해 첫 ‘농업인 행복버스’ 지원사업이 펼쳐졌다.

경남농협의 ‘농업인 행복버스’가 창녕군 영산농협 농업인 대상 의료 및 돋보기 지원 사업을 펼치며 2019년 첫 출발을 내딛었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3일 창녕군 영산면 영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영산농협(조합장 박성기) 관내 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영산농협 대회의실에 모인 관내 고령 농업인 및 조합원 300여명은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엑스레이촬영,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받았다. 간단한 검안과 함께 돋보기도 지원 받았다.

또한 진료대상자 중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농업인 3명을 선정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경남농협과 창원힘찬병원의 공동 지원으로 실시하기로 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촌과 도시의 소득 및 복지 격차를 해소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도농 상생의 지름길이다”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실익 지원을 통해 신뢰받는 국민의 농협으로 더욱 자리 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에 의료, 문화, 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2014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경남농협은 올해 총 9회에 걸쳐 소외된 농촌지역을 찾아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펼친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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