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신성장사업 육성·사업의 효율화 
개량서비스 강화 등 핵심가치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축산인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최고의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축산단체 관계자, 협회 전·현직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종축개량협회는 이 자리에서 ‘축산인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최고의 가축개량 전문기관’을 협회의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선포하고, △신성장사업 육성 △개량서비스 강화 △사업의 효율화 등을 미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3대 핵심가치로 선정했다.

종축개량협회는 또한 △유전능력평가 시스템의 국제화 △ICT 적용 현장컨설팅 활성화 △종축등록 편의성 개발 △한국형 체형개량 모델 개발 △조직 전문성 강화 등을 협회 비전과 핵심가치를 실현할 12개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종축개량협회 임직원들은 이어 ‘신성장사업 육성’, ‘개량서비스 강화’, ‘사업 효율화’ 등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종자전쟁시대를 맞아 종축개량사업이 축산업의 근본이 됐다”며 “우리 축산업은 개량사업을 통해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증대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50년 동안의 소중한 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50년의 개량사업 계획을 수립해 현장을 중심으로 축산농가와 함께 한국 축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축개량협회는 이번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우리나라 종축개량 역사와 개량사업 성과, 종축개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종축개량 50년사’ 발간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