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한농연충남도연합회 임원들과 농업 현안에 대한 이야길 나눴다.

한농연충남도연합회 임원
유병국 도의회의장 만나


한농연충남도연합회 임원들이 2일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을 찾아, 한농연충남도연합회 활동을 설명하고 향후 역할 증대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이날 도의회의장 만남에는 전해일 회장, 유배곤 수석부회장, 이종건 정책부회장, 심원섭 감사가 참석했다.

이날 전해일 회장은 “한농연충남도연합회는 그동안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농촌문제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 한농연이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의회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 회장은 “읍면 단위 중심으로 핵심 농업경영인은 농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교육 확대와 자긍심 고취가 시급하다”며 “충남도가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갖도록 의회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려야 하고, 또한 정부와 지자체가 농업과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이해하고 동의해주는 게 전제돼야 우리농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며 “한농연과 충남도의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병국 의장은 “농촌의 고령화·부녀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농연 등 농민단체와 농업인들의 노고가 많다”고 격려하고 “충남농산물 직거래 행사, 직접지불금 지원 강화 등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으나, 농업인의 피부에 닿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유 의장은 “농업현장을 자주 방문해 농업실태를 살펴보고 있으며,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 모두가 농업 살리기에 관심이 많고 애를 많이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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