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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신기술보급사업, 지자체로 확산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등
연간 120여종 시범사업 운영
34% 가량은 지자체 사업 전환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과수 종합관리 시범사업 등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신기술보급사업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등에 성과를 내면서 지자체 사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매년 국가R&D(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한 농업분야 신기술을 시범적으로 발굴해 농업현장에 보급, 확산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연간 120여종의 시범사업을 전국 900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업을 하고 있다.

‘2018 신기술보급사업 성과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농진청은 2018년의 경우 133종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의 경우 고품질 안전기술 133억3000만원, 비용절감기술 68억9000만원, 미래성장기술 244억600만원, FTA대응기술 262억8000만원 등이 사업비로 들어갔다. 또, 투입된 사업비를 기준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 1274억원, 부가가치유발 529억원, 고용유발효과 44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133개 과제 중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과수 안정생산을 위한 종합관리 시범’ 등 36개 완료사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편익을 분석한 결과 2.9로 나타났다. 사업투입비용 123억원에 편익은 350억원이었다. 경제적 편익은 사업추진을 위해 투입된 비용 대비 얻게 된 보상이나 기대 등을 분석한 것으로 1.0 이상일 경우 사업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설명이다. 신기술보급사업을 지자체가 자체사업으로 확산하는 경우도 34.1%가 늘었다. 2017년 신기술보급사업의 시범적용면적이 7960ha였는데, 2018년에 지자체가 자체사업으로 신기술을 확산한 면적이 1만672ha로 집계된 것이다. 신기술실천농가는 2017년 7900명에서 2018년 1만1000명으로 39.2%가 늘었다. 따라서 유승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개발된 신기술을 적용한 농가에서 생산성 향상, 생산비 절감, 소득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2020년에 추진예정인 사업의 양적, 질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진청이 추진할 2020년 신기술보급사업 후보과제에는 ‘인삼 고온피해 경감 종합기술’, ‘거세한우 28개월 단기비육 기술’ 등이 선정된 상황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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