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도가 4월 30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개최한 ‘청년 창업농 상생 토론회’.

‘기술경영 컨설팅’ 구축
애로사항 수렴 등 소통 힘써


경남도가 청년 창업농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는 기술경영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 청년농업인과의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청년 창업농 상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농업기술원에 구축된 창업농 기술경영 컨설팅 시스템의 오픈을 기념하고 WPL(현장실습교육) 교수협의회와 연계한 청년 창업농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상생토론회였다.

‘4차 산업시대의 농산업 가치 전략’에 대한 초청특강(채상헌 연암대학교 교수)에 이어 ‘청년 창업농의 문제와 해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성공농업인 우수사례 발표(허병문 한림알로에 대표)와 경남도의 창업농 기술경영컨설팅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 (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대표 김의성)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류위훈)의 ‘청년 농창업인 미디어 역량강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됐다.

박길석 경남농업기술원 경영정보담당의 발표에 따르면 경남도의 ‘창업농 기술경영 컨설팅 시스템’(http://www.gnares.go.kr:8445/startup)은 경남농업기술원이 창업농의 성공적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생애 맞춤형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축한 시스템이다.

창업농지원정보, 온라인 컨설팅, 교육프로그램, 성공창업농, 소식참여 5개의 메뉴 아래 17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청년 창업농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들의 문제에 대해 최고의 컨설턴트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창업농 지원정보 DB 구축, 우수 컨설턴트의 온라인 컨설팅, 청년농업인 성공사례 발굴, 우수 체험농장 소개 등에 나선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 WPL 교수협의회의 유재하 회장은 “청년 창업농들의 성공적 영농 정착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과 적극적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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