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도 해외시장개척단, 북미 찾아
760만 달러어치 수출 협약


경남도가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LA에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판촉행사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수산식품 수출시장 확대에 나섰다. 본계약 410만달러를 포함해 총 14건 약760만달러어치의 수출 협약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경남우수 수산식품 홍보 및 판촉을 통한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및 미국 LA에서 경남무역 주관으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전’ 및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경남도 해외시장개척단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갤러리아 마켓과 미국 LA 노스게이트 마켓 등 한국 교포, 화교 및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켓 13개소에서 생선어묵, 해물다시팩, 재첩국 등 경남 우수 수산식품을 알렸다.

아울러 5월 1일 미국 LA 더 라인(THE LINE)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 이번 판촉전 행사에 참여한 경남 8개 업체와 현지 바이어 16개사의 1:1 수출상담 시간을 가졌다.

이곳을 찾은 바이어는 경남도 LA사무소가 직접 발굴한 현지 수입업체들이다. 경남도내 8개 업체와 본계약 410만달러를 포함해 총 14건 약 76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업체 등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현지 교민, 화교 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경남 수산식품에 대한 홍보판촉전 지원 및 시장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캐나다 소재 Korea Food Trading사, 미국 소재 Khee Trading사 및 Northgate Global Trading사 대표와 함께한 수출확대 간담회를 열어 협조체제를 다졌다.

아울러 현지의 규모 있는 유통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생선어묵, 해물다시팩, 재첩국 등 경남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캐나다·미국 진출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단을 이끈 홍득호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현지인이 이용하는 마켓을 대상으로 한 홍보판촉 및 수출상담회를 통한 신규바이어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면서 “바이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우수한 경남수산물의 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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