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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출하량 많아 무·배추 약세···평년값 밑돌아농업관측본부 5월 채소관측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배추 10kg 상품 3000원 내외
무 출하량 전년비 34% ↑
당근·양배추도 작년값 못미쳐

고랭지배추 재배의향면적
지난해보다 10% 감소 전망


물량이 많은 겨울 작기 영향을 계속 받는 배추와 무의 5월 도매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계속되고 있는 낮은 시세 속에 배추와 무의 고랭지작형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월 엽근채소 관측 정보를 발표했다. 하루 앞선 지난달 30일엔 5월 감자 관측 결과도 나왔다.

▲5월 가격 전망=이달 전체 배추 출하량은 겨울배추 저장 출하량이 많아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6%,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5월 가락시장에서 10kg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4640원)과 평년(5380원)보다 낮은 3000원 내외가 전망됐다.

5월 무 출하량도 출하비중이 높은 월동무 저장 출하량이 많아 전년보다 34%, 평년과 비교해서도 15%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영향을 받는 5월 무 도매가격은 20kg 상품에 9500원 내외로 2만원이었던 전년과 1만3040원이었던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노지봄배추에 대한 출하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농경연 관측본부는 판단했다.

당근의 이달 출하량은 시설 봄당근 출하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2%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5월 당근 도매가격은 20kg 상품에 3만430원이었던 지난해보다는 낮겠으나 2만6940원이었던 평년보다는 높은 2만8000원 내외가 예측됐다.

5월 양배추 도매가격은 겨울양배추 저장 물량과 시설봄양배추 출하량 증가로 전년(4210원/8kg 상품)과 평년(5350원)보다 낮은 4000원 내외가 전망됐다.

이달 수미 감자 출하량은 전년 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장 고랭지감자 출하량 증가가 5월 전체 감자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5월 수미 감자 20kg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3만9000~4만2000원 사이를 오가며 5만5320원이었던 지난해보다는 낮고, 4만790원이었던 평년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고랭지작형 재배면적 전망=2019년 고랭지배추 재배(의향)면적은 4609ha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10%, 8% 감소한 면적 조사치다. 이 같은 추정 재배면적은 농산물 사전면적 조절 매뉴얼 상 ‘주의·경계(면적 감소)’ 단계다.

고랭지무의 올해산 재배의향면적은 2431ha로 전년보다 2%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마땅한 대체작목이 없어 가격이 약세임에도 면적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농경연 관측본부는 분석했다. 고랭지무 재배의향면적은 농산물 사전면적 조절 매뉴얼 상 안정단계로 분류된다.

평년과의 비교는 나오지 않은 올해산 고랭지당근의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 출하기(9~10월) 가격 강세로 전년 대비 14% 늘어난 206ha로 조사됐다.

올해산 고랭지양배추의 재배(의향)면적도 지난해 출하기인 7~9월 가격 강세로 전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고랭지감자 재배의향면적은 3654ha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5.5%, 8.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주출하기 당시 가격 강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농경연 관측본부는 분석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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