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이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농진청 직원·우석대 의료인 등
일손돕기·의료지원 등 봉사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은 민과 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농촌지역에서 나눔과 소통, 문화의 한마당이 되는 정부혁신 현장우수 사례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27일 충북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에서 황규석 농진청 차장, 조병옥 음성군수, 장인수 우석대학교의료원장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을 열었다.

농업기술상담, 건강의료 지원, 일손돕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은 2010년 시작한 민·관 공동의 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 농업기술전문가들은 마을의 주 재배작목인 벼, 복숭아 등 주요작목의 현장 문제점을 분석, 해결책을 찾아주고,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수리·점검했다.

또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상담, 노후전등교체 등 재능기부와 생활시설점검을 도왔다. 아울러 우석대학교 의료진이 한방의료진와 건강교육을 진행했고, 전통창작타악 예술단인 ‘유소’가 ‘심봉사의 팔도유랑기’라는 공연을 펼쳤다.

황규석 차장은 “올해는 농촌봉사활동인 농업종합병원의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인 공연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추가했다”면서 “농촌현장의 생생한 민의를 반영하기 위한 의견수렴과 민원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